너무너무 오랜간만의 업데이트죠..
필요한 약간(많이😜)의 휴식을 가졌어요ㅎㅎ
지난 번, 배란유도제 처방후 열흘 간 약 복용에 고충이 있었죠~
어떤 점이 힘들었는지 기록했었는데요!
그 직후 달에도 역시나 거의 같은 경험으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지난번 보다는 조금 수월하게 지나가게 되어서
그 부분도 기록으로 남기려고 해요~😊
배란유도제 복용 중에 찾아오는 감정기복.
지난 달에는 무방비로 당했지만!
이번에는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또 호르몬에 지배당하는 중이구나~'
하면서 의식적으로 스스로를 많이 다독여줬어요~🧠
그럭저럭 너무 힘들지 않게 잘 지나갔어요😎
하지만 원래 그런거니까 괜찮다고 아무리 입력해도
어찌할 수 없었던 것은...
혈당 조절제의 속울렁거림😭
속이 불편하니 식사도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고 더부룩한 상태가 지속됐어요.
(식사를 합니다 ㅋㅋㅋㅋㅋ 속이 불편해도!!🐷ㅋㅋㅋ)
(맛도리 포기못해😏)
그런데 이번에 엄청 신기한 경험을 했다요???
아침 일찍 친정에 갈 일이 있었는데
속이 안좋아서 울상으로 갔거든요.
저는 원래 아침에 어차피 일어나자마자 밥도 잘 안먹히고
여유 부리는게 좋아서 아침을 안먹어왔는데
아빠가 "아침 먹고 왔어? 안먹었지?"
하면서 백설기 떡을 주는거예요.
"나 지금 속이 안 좋아서... 그리고 있다 곧 있으면 점심이어서
밥 먹고 약먹어야되서 지금 뭐 먹기 시간 애매해"
"이거 아침에 방금 쪄가지고 온거야, 맛있어~ 맛만 봐"
하는 아빠 말에 한 입...
"오....! 맛있다😲"
결국 백설기 한덩이 클리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점심식사가 애매해져서
떡 먹은 후에 바로 혈당조절제를 복용했어요.
아점 후에 약 복용한거죠? ㅎ
그리고 점심은 가족들 먹을 때 같이 앉아서 적은 양으로 조절해서 먹고
저녁 식사 후에 약 복용했는데
이상하게 속이 불편하지 않은거예요!!!😯
첨엔 친정에 와서 심리적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몸도 편안해지는 건가...? 생각했는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동안 아침을 거르는 바람에
아침&저녁 약을 임의로 점심&저녁에 먹어왔던것.
충분히 시간을 띄워서 복용한 것이
속불편함을 줄인 요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의 마지막 1~2일 복용시기여서
그 다음 달 약 복용때 시간을 충분히 띄워서 복용하면서
체크해보았어요😗
결론적으로 시간을 띄워서 복용하면
조금 덜 불편하기는 하지만
아주 편안할 수는 없었어요😅
처음 복용 하루이틀 차에는 매번 물설사로 시작하고요😢
그 뒤로는 잔잔~한 불편감.. ㅎㅎ
다음 진료때 선생님께 말씀드려봐야지~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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