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도_생리 중 내원 & 난관조영술 예약

지난 내원 때 처방받은 프로베라정!

 

자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매일 같은 시간,

놓치지 않고 복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알람 맞춰두고 매일 밤 11시에 복용했어요.

 

복용하는 동안 복부에 엄청 큰 염증이 나기도하고

극심한 변비증상으로 고생하기도 했어요.

아마 전부 혈전반응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부작용도 참아내며

프로베라 5정 복용을 마치고 정확히 7일 후!

그러니까 복용을 마친 다음날을 1일차로

8일차 되는 날 생리가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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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의 생리라 그런지

생리 패턴이 좀 달랐어요.

 

예전에는 1~2일차에 혈량이 많고

3일차부터는 차츰 줄어드는 식이었거든요.

7일차에 딱 깔끔하게 끝나고요.

 

이번에는 1~2일차에 양이 좀 적어서

제대로 생리유도가 되지 않은 것인가 걱정했는데

3~4일차에 혈량이 많았어요.

 

혹시 저처럼 이 전 패턴과 다르더라도

문제없는 것이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얘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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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시작 3~5일차에 내원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3일차에 내원했어요 :)

 

 

---- <진료> ----

생리혈이 많은 편이지만

미리 말씀해주셨던 대로 초음파 검사를 진행해요.

 

다낭성 난포가 여전히 그대로 보이는데요,

선생님은 크게 별 말씀은 없으셨어요.

 

오늘 배란유도제(파누엘) 5일치와

당뇨약(메트포르민) 10일치를 처방해 주실건데

배란유도제는 매일 같은 시간에,

당뇨약은 메스꺼움이 있을 수 있어 식사직후에

복용하라고 하셨어요.

 

당뇨약은 당뇨의 유무와 관계없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인 사람의 배란을 유도 할 때

거의 필수적으로 복용하는데,

배란의 성공률을 높여준다네요.😮

 

그리고!

처음 임신 준비를 하는 거라

선생님이 또 하나 꼭 체크해 봐야 하는 것이 있대요~🧐

바로 난관의 상태인데요!

 

자궁과 난소에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가

자궁으로 이동하기 위한 난관이 막혀있다면

임신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예요.

 

난관조영술(자궁나팔관조영술)은 검사하는 시기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생리 중에는 생리혈 역류로 감염될 위험이 있고

배란이 된 이후에는 앞으로 생길 태아에게 유독할 수 있기 때문에

생리와 배란 사이에 정확히 시기를 맞춰 진행해야 한대요.

 

난관조영술은 마리아병원에서 할 수 없는 검사여서

그래서 마리아병원에서 연계해 주는

'대경영상의학과'에서 진행한다고해요.

 

다음 진료는 10일 후에,

난관 조영술 결과지를 들고 오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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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나오면 항상 갖는 대기타임.

6과접수처에서 간호사 샘이 불러주시죠.

 

오늘도 역시 쪽지에 기억하기 좋게 적으면서

친절히 설명해주시는 간호사 선생님😊

배란유도제는 내일(생리 4일차)부터

하루 3알씩 복용하고

메트포르민도 내일부터 하루 1알씩 복용하래요.

 

챙겨야하는 영양제도 체크해주셨어요 :)

비타민D, 멀티비타민, 이노시톨 계속 챙기는데

엽산은 왜인지 빠져있네용?

 

그리고 나팔관조영술은 '대경영상의학과 제니스점'으로 방문해야하는데

예약이 빨리 차는 편이기 때문에

오늘 귀가하면서 바로 전화로 예약잡아야 한대요.

 

생리 시작 8~10일차 사이에 예약해서

검사 받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8일차에 생리가 완전히 끝나있을지 걱정되어서

9일차에 예약을 했어요.

 

대경영상의학과 방문 때 들고 갈 '외래진료 의뢰서'도 챙겨주셨어요.

오늘의 병원 나들이 끝~😋

 

 

 

=== EPISODE ===

집에 돌아가는 길.

 

차에서 부부 싸움을 한 유창씨와 유편씨🤯

아주 사소한 것이 불같이 커져버렸는데요.😡

그 바람에 대경영상의학과에 예약전화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말았답니다?

 

다시 기억이 났을 때는 이미 토요일 오후 1시 였는데요...😬

진료마감해서 늦었겠지...? 걱정했는데

📞유편이가 얼른 전화를 해봅니다.

 

다행히 전화를 받아서 무사히 예약했어요😭

 

혹시나 저처럼 주말 오후에 예약을 잊어버려서

발 동동 구르시는 분들 계실까봐 ㅎ

혹시 모르니 포기말고 얼른 전화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