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원(2)_산전검사

이제 산전검사를 위한 채혈만 하면 집에 갈 수 있다요!!!

 

"첫내원(1)_초진"편에서 새로 발급받은 진료카드!!

가지고 접수대로 다시 갑니당 :)

 

수납할 때도 접수처럼

다시 번호표 뽑고 순번을 기다려야되요😅 ㅎㅎ

 

수납을 마치고 접수대에서 쪽지 한장을 받아들고 4층으로 가요.

8층에서 받은 쪽지를 앞에 앉아계신 간호사님께 건내드리고

잠시 의자에 앉아 대기~

 

간호사 선생님이 부르셔서

앞에 가 의자에 앉으니

간호사 선생님이 채혈을 바로 시작해요.

 

"첫 걸음"편 보고 오신 분들은 아시죠??

제가 피를 을~매나 잘 뽑는지요~😎ㅎㅎㅎ

 

또 앉아서 주사 바늘을 째려봅니다.

간호사 선생님이 피를 뽑으시고

속으로 '흥. 아무것도 아니네' 하는데...

 

어....

한 번 더 뽑으시네요?🤔

'아, 뭐. 한 번 더 뽑는 것 쯤이야. 쉽지! 흐응'

하고 있으니 또 금새 끝나요.ㅎㅎ

 

'이제 다 끝났다~'하고

긴장을 탁~ 푸는데

어.....?

또또 뽑으시네요....?🤨

 

그 때 부터는 '으....어... 참을 수 있어'😣

하고 생각은 하지만 조금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것만 하면 끝난다!' 하면서 버텼어요.

 

그런데.......!!

또또또 뽑으시는거예요...!!!!!!😲

😬아.... ㅠㅠ 입에 거품 물 뻔했어요😱 ㅎㅎ

 

처음부터 "4번 뽑을거예요~" 하고 말해 주셨으면

저 진짜 잘 했을텐데!! ㅋㅋㅋㅋ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쫄보...ㅜ

 

아무튼 정밀산전검사를 위한 채혈은 총 4번 합니다 여러부우운~

 

이렇게 무사히 채혈을 마치고 귀가했어요 :)

결과는 다음 주 내원 때 알 수 있다네요~

 

==== EPISODE ====

 

<유편이의 정자정밀검사 편>

 

유창이가 6과 진료실 앞에서 소변검사를 하고 대기하던 때.

 

유편이는 5층 비뇨기과로 가서

정자정밀검사를 진행했지요.

 

이런 검사실이 처음은 아니었는데

검사실에 들어서니 다른 병원의 검사실보다

인테리어가 조금 더 깔끔하고 좋았대요.

 

그래서 검사가 끝났는데

왠지 이 공간을 조금 더 즐기고 싶었던 유편이 ㅋㅋ🤪

 

세면대에서 손도 조금 여유롭게 씻으며

'아.. 대기자도 거의 없던데, 비디오 한 번 더 틀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ㅋㅋ

'에이. 아니다.'

하고는 아쉬운 마음으로 검사실을 나섰는데

 

WOW

대기실에 대기자가 가득히 앉아 있어서

'와.. 한 번 더 어쩌고 했으면 큰 일 날 뻔 했다' 했대요 ㅋㅋㅋ

 

뭐 되게 재밌는 얘기는 아니지만

저는 유편이한테 이 얘길 듣고

낄낄거리면서 놀리고 웃었거든요 ㅋㅋㅋ

나중에 이 일기장을 다시 읽다가

이 순간이 기억나도 재밌겠다 싶어 적어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