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검사 1주일 후,
병원에 재방문했어요~
또 초음파 검사를 하고~
산전검사 결과는 크게 문제되는 것은 없다고 하시네요😌
다만, 비타민D 수치가 약간 낮으니
미리 챙겨주고
멀티비타민과 엽산,
다낭성난소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이노시톨(비타민B8)도
함께 챙기시길 권장하셨어요!
이렇게 잊어버리지 않게 종이에 체크해서 주시네요🥰
이 종이는 귀가 전 1층의 약국에 보여드리면
약사님이 의사 선생님의 추천대로 챙겨주세요👍
----- <진료> -----
오늘은 생리를 유도하는 약(프로베라)을 처방해주신대요.
매일 같은 시간에 한 알씩 복용하고
5일간 복용이 끝난 후 1~2주 내에 생리가 시작되면
생리 3~5일차에 내원하라고 하셔요.
이제부터는 생리 중이어도 초음파를 보면서
치료가 진행 될 것이라고 미리 귀띔해주시네요🤪
다음에 내원하면 초음파 보고 배란유도제를 처방해 주실거래요.
배란 유도제를 복용한 후에 난포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잘 자라면 바로 임신시도를 해 볼테지만
잘 자라지 않으면 주사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도 귀띔해 주셨어요.
주사를 사용했는데도 잘 안되면
주사약의 용량과 횟수를 늘려가봐야하고
매일 주사를 맞아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네요.
그러면 난포가 잘 자라지 않다가 갑자기 자라면서
한 번에 여러개의 난자가 배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그 때는 더 이상 자연임신을 시도할 수 없대요.
여러개의 난자가 수정되면 산모와 태아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난자를 추출해서 체외 수정을 통해 임신(시험관)을 시도하게 될거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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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이런 진행과정을 알려주시니
어디까지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제가 겁이 많아서 모르는 채로 갑자기 경험하는 것들에 대해
너무 많이 긴장하고 겁내거든요.. 겁쟁이😥
(이미 산전검사 채혈 때 들통났죠?🤭)
진료실에서 나온 후 진료실 앞에서 잠시 대기하면
6과 접수처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불러요.
의사 선생님이 해 주셨던 이야기를
잘 요약해서 쪽지에 써서 진료카드에 붙여주시는 친절함😍
반해버려떠요... ㅎㅎ
약국에서 처방전과 아까받은 영양제 추천용지를 건네드렸어요.
프로베라정은 5일치에 3,000원으로 저렴하네요 :)
(주의사항)
프로베라정은 복용시 혈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흡연, 음주, 기름진 음식 등에
특별히 유의하여야 한다고 하네요~
애초에 아기를 준비하는 것이
내 몸을 아기가 살 집으로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되도록 나쁜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만요🙄ㅎㅎ
엄마는 아무나하는게 아닌가봐요~😭
영양제는 집에서 이미 챙겨먹고 있던
멀티비타민과 엽산을 제외하고 이노시톨과 비타민D만 구매했어요 ㅎ
이노시톨 첨 먹어봐서 무슨 맛일지 긴장했는데
(쓸데없는 데서 쫄보력 자랑ㅋㅋ)
먹어보니 오렌지향이 나는 맛있는 가루🤗ㅎㅎㅎ
매일 꼬박꼬박 잘 챙겨먹어야겠어욤ㅎ
비타민D는 사실 집 앞에 약국에 와서 구매했는데
제형도 알약타입, 액상타입이 있고
비타민D의 함량도 400, 1000, 3000 이렇게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고민하다가 멀티비타민에 엽산에 알약 삼킬게 많으니까
액상으로 사면 좀 편하려나 해서
액상으로 고르고
함량은 권장받은것이 2000인데
3000 이상은 오버되니깐
1000으로 두배 먹으면 되겠지 하고 골랐어요~
근데 집에와서 챙겨먹다보니
알약으로 할걸 그랬나 약간 후회스러웠어요😓
액상은 음식에 똑똑 떨어뜨려서 섭취하면 되는데
식사 중에 똑똑 떨어뜨리기 번거롭기도 하고
그냥 다른 알약 먹을때 같이 먹는게 나을 뻔 했어요 ㅎㅎ
이노시톨, 비타민D.. 처음 먹는 것들이라
인터넷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 건지
검색해봤는데
새로 배우게 된 건강지식이 생겨서
다음에 그것두 글로 적어 기록해보려고 해요 :)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제가 공부한대로 공유해볼게요❣😎
(주의: 기약은 없는 '언젠가'의 다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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