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도_배란유도 & 난관조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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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기위한 여정(난임기)

첫 시도_배란유도 & 난관조영술

by 유창씨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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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내원때 처방받은 배란유도제와 메트포르민!

내원 다음날(생리 4일차)부터 매일 복용했고

생리9일차에 난관조영술을 예약했었죠~

 

생리8일차까지 생리혈이 완전히 멎지 않고

팬티라이너에 조금씩 묻어나서

'내일 난관조영술 괜찮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8일차 저녁부터는 깨끗해서

'예약 기가막히게 잘했네~😁' 했어요 ㅋㅋㅋ

 

※ 난관조영술 준비물: 마리아 병원에서 받은 외래진료 의뢰서 & 생리대 1장

 

대경영상의학과

병원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지하상가에 있어요!

개인차량을 이용하시는 분은 제니스 지하상가 주차장으로

바로 들어가시면 되요~

 

주차장은 바로 지하2층으로 이어져있는데

대경영상의학과도 지하2층에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상가 건물로 들어서면

정면에 엘리베이터가 보이는데,

그 우측 문으로 바로 들어오시면 되요!

 

들어와서 바로 좌측으로 꺾으면

대경영상의학과가 보입니다 :)

들어서자 마자 좌측에 보이는 접수대에서

마리아 병원에서 받은

외래진료 의뢰서를 같이 드리고 대기해요.

 

대기하고 있으니 병원 안쪽 복도에서

간호사 선생님 한 분이 저를 불러요~

총총총 따라 들어갔어요 ㅎ

오우 복도 끝에 걸린 멋있는 그림 한 폭.

보는 각도에 따라 매우 입체적으로 보이는데

어질어질 했어요😵 ㅎㅎ

 

그림 우측으로 들어서면 탈의실과 x-ray실이 있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대기해요 😖

 

간호사 선생님이 다시 부르셔서 갔더니

이렇게 프린트물로 확인시켜 주면서

오늘 진행될 검사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오늘도 쫄보력을 자랑하는 유창씨.

"혹시.. 검사 많이 아파요...?"

하고 물어봤는데요😅ㅎ

간호사 선생님은 약간 곤란한 듯한 표정으로

"약간 불편할 수 있어요~🙄" 하시고는

탈의실에서 치마로 갈아입고 나와서

다시 대기하고 있으라고 하셔요.

'아.. 이렇게 쫄보력 자랑하는 사람이 첨이라 당황스러우신가보다..'

했어요. 그랬었어요..

 

아무튼 탈의실로 들어간 유창씨.

😮탈의실 내부가 생각보다 넓고 쾌적해요!

 

화장대와 거울이 제 맘에 쏙😘 ㅋㅋㅋ

 

사물함에 소지품을 넣고 슬리퍼와 치마로 갈아입어요.

 


저는 쫄보만렙이라 모든 과정을

미리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해서 임하는 편이 좋은데요 ㅎ

혹시 저 같은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검사 과정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하지만 너무 자세히 알기보다는

그냥 그 때 그 때 상황을 헤쳐나가는 편이

더 좋은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

그런분들도 배려하는 마음으로

검사과정은 검정블럭처리를 합니다 ㅎ

(스포방지!! 임티정도는 예고편인걸로 ㅋㅋ)

 

알고 싶은 분들만 드래그로 읽어주세용ㅎ


탈의실 들어오기 전에 봤는데 x-ray실 앞쪽에는

진료 대기 중인 남자분들도 많이 있어서

속옷은 x-ray실에 들어가서 벗어야겠다 생각했는데

간호사 선생님께 빠꾸 당했어요😓

 

속옷을 벗고 다시 가니

x-ray실 앞에 앉아 잠시 대기하라는데

맞은편에 한 줄로 한가득 앉아있는

남자분들을 마주하고 앉아있으려니 너무너무 불편했어요😢

그래도 대기시간이 길지 않고 1분 정도 후에 바로 불러주셔서 다행..😐

 

x-ray실 앞에 핸드폰은 두고 검사하러 들어갔어요 :)

간호사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세워진 x-ray기계 위에 올라서서

양 쪽에 있는 손잡이를 잡으니

기기가 회전하며 제 몸을 눕혔어요.

 

누운 채로 잠시 기다리니 검사해 주실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셔요.

검사를 위해 질 안쪽에 집게로 집어

기구를 고정하는데

꼬집히는 느낌이 아주 따끔😣

 

따끔한 느낌의 불편함도 채 적응하기 전에

검사가 시작되면서 조영제가 주입되는데

나팔관 안쪽까지 조영제가 들어가야 해서

압력을 주기 때문에 복통과 요통이 동반될 수 있어요🥴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생리통의 10배는 될 듯한 아주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통증이 심해

눈물이 찔끔나고 머리밑과 등줄기에 식은땀이 났어요..😨😱😰ㅠㅠ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순간.

 

눈물을 훔치며 검사를 마치고

탈의실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챙겨왔던 생리대를 부착해요.

 

탈의실에서 나선 뒤 

아까 보여드렸던 고급진 입체 그림의 좌측에 있는

대기공간에서 잠시 기다려요.

다른 간호사 선생님이 대기실 좌측에서 불러요.

안쪽으로는 영상의학과 진료실들이 있어요.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면 진료실로 불러주시는데

선생님이 방금 촬영한 결과를 바로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세요.😮

 

왜인지 문제 없을거라고 확신하면서

검사에 임했던 유창씨였지만

그래도 결과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어쩐지 긴장이 되네요ㅎㅎ

 

의사 선생님의 책상에 나란히 앉아

모니터를 바라보도록 되어 있었는데요😮

 

저의 소중한 난관을 아주 작게 공개...🤭

꼬불꼬불한 저게 난관이래요😲

분명 성교육 시간에 배운 그림에는 꼬불꼬불이 없었는데 ㅋㅋ

그냥 Y자가 아니었네용 ㅎ

아무튼 꼬불꼬불한 난관 모양대로

조영제가 잘 들어가 촬영이 된 것은

난관에 막힘이 없고 정상이라는 뜻이래요 🤗

예상했지만 기쁜 결과 ㅎ

 

1분도 채 안됐던 것 같은 간단명료한 결과확인 시간이 끝나고

접수처에서 촬영필름 원본을 받아서 병원을 나서요 ㅎ

구기거나 접으면 안된다고 강조하시네요~

 

검사하는 과정에서

자궁과 난관이 자극을 받고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에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해줘요~💊

 

2층과 3층에 약국이 있어서 들렀다가 출발했어요~😉

 

오늘의 병원 나들이는 여기까지예요~

다음 마리아병원 내원&배란 확인 기록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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