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이 임신 30주차 증상 & 30주차 초음파 & 일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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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이 임신기

별똥이 임신 30주차 증상 & 30주차 초음파 & 일상 기록

by 유창씨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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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0주차 증상


1. 잠자는 자세가 불편해요.
어느 쪽으로 누워도 불편해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밤 잠 자기가 쉽지 않아요🥲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우면 이제 제법 무거운 배 무게 때문에 마치 배 위에 돌덩이라도 얹어놓은 듯 무겁고… 가슴이 답답하니 숨도 잘 안쉬어지는 것 같아요.😣
옆으로 누우면 잠시는 편안한 듯 한데 어깨가 말려서 아프기도 하고 어떤 때는 배가 너무 눌리면 별똥이가 불편하다가 발길질을 해대요😅 그렇다고 옆으로지만 별똥이가 너무 눌리지 않게 신경쓰면 등을 침대에서 애매한 45도 각도로 유지해야하는데 힘이 들어 잘 수가 없어요😭

그래서 밤새도록 자세를 바꿔가며 뒤척이는 수 밖에 없네요🥺ㅎㅎ



2. 배가 자주 고파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아니 사실 새벽에 뒤척일 때부터🤣) 배고픈건 말할 것고 없고요… 늘 먹던대로 아침을 챙겨먹었는데도 돌아서니 또 출출하고 배가 고파요. 😅

간식 착실히 챙겨먹고 밤새 뒤척이느라 피곤했으니 오후에 낮잠도 자주고… 먹고자고… 최선을 다해 피곤과 허기를 해결하며 지내는 요즘이예요. 😂

그래도 간식은 칼로리와 영양 밸런스를 신경써서 챙기려고 하고 요즘 자꾸 면역저하로 여러 증상을 겪고 있는 만큼 영양제도 잘 챙기려고 해요. 🙂



3. 배가 너무 무거워서 활동에 제약을 느껴요.
무거운 것도 그렇지만, 일상 생활 중에 조금이라도 무리가 된다 싶으면 자궁경부가 압박받아 통증을 느껴요.🥲

그 빈도수가 자꾸 잦아지는 편인 것 같아서 신경쓰고 있는데 배에 긴장감이 오래 유지되거나 해서 별똥이가 너무 아래쪽으로 내려가 누르면 그런 것 같더라고요.

특히 밖에 걸을 때 배가 무거워서 나도 모르게 자꾸 온 몸에 힘이들가게 되는데 그렇게 걷다보면 얼마 못가 바로 통증이 와요. 갈 길이 구만리라 어디 쉬었다 걷기도 어렵고 엉금엉금 기를 쓰고 걸으면 완전히 녹초가 되어 귀가해요. 🫠


그럴 때는 잠시 누워서 휴식해주거나 배를 살짝 손으로 받쳐 주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 같길래 임신부 복대를 구매해서 착용하기 시작했어요. 확실히 복대를 착용하면 경부에 하중이 가해져 불편한 느낌은 잡히는 것 같아요☺️

복대 자체도 압박이 약간 있기 때문에 늘 착용하는 것 보다는 가끔 너무 힘들 때만 짧게 착용하는게 좋았어요. 특히 복대를 착용한 상태로 앉아있는 것은 불편하기도하고 아랫배가 많이 눌리더라고요. 😗

그리고 막상 외출시에는 사용이 어려워요. 요즘 부쩍 화장실이 자주 가고 싶은데 복대가 아랫배 전체를 감싸고 있어서 화장실에 갈 때마다 복대를 위로 걷었다 다시 제자리에 돌려넣거나 복대를 풀었다 다시  착용하기가 상당히, 매우 번거롭도 힘들어요. 🥲



4. 면역 저하 증상이 지속되고 있어요.
감기, 편도선염, 임파선염… 돌아가며 저를 괴롭히다가 지난 주에는 눈에 다래끼까지 나면서 여러 면역저하 증상으로 고생 중이었는데요. 이번 주에 들어서 임파선염은 가라앉았지만 다래끼는 여전히 가라앉을 낌새가 안 보이네요..😢

아무래도 이대로는 이번 주말에 예약되어 있던 만삭촬영 진행이 걱정되어 스튜디오 측에 현재 상황을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포토샵으로 커버가 가능할지 여쭤보니 감사하게도 먼저 촬영을 미루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해주셨어요. 🥹❤️ 그래서 만삭촬영은 한 달 뒤로 미루게 되었네요…😟ㅎ

그리고 안과에 방문해서 온찜질과 연고를 처방받았어요.



5. 무릎&발목에 통증이 생겼어요.
이제 제법 늘어난 체중을 견뎌내는 것이 약간 무리가 되는지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무릎과 발목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기 시직했어요. 😢

이번 주에 밖으로 오래 걸어다닐 일이 거의 매일 있었던 데다가 화장실 청소를 해 보겠다고 바닥에 쪼그리고 앉는데 배 때문에 발목을 세운 상태로 앉아 바닥에 솔질을 한참 했더니 단번에 무리가 되었어요.

앞으로 집안일을 할 때에도 관절에 무리가 되는 자세나 동작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겠어요. 😅



6. 역류로 잠들기가 어려워요. 😭
이번 주 들어서 소화력이 더 떨어졌는지, 같은 양의 식사에도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
저녁 식사가 밤중까지 소화가 다 안된건지 자려고 누워있으면 곧장은 아닌데 슬금슬금 위액이 역류해서 벌떡 일어나 앉아 몇 시간씩 앉은 채로 자다가 다시 누워야 했어요.

임신 전에도 원래 위장이 약하고 역류를 자주 겪던 저라 더 그런 것 같아요. 😭

그래서 요즘은 특별히 배가 고프지 않는 이상 저녁 식사 양을 조금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하거나 아예 건너뛰기도 해요.  그래야 잘 때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






일상 기록


별똥이 30주차 검진을 위해 내원했어요. 상담 창구에서 진료 전에 백일해 접종을 맞겠냐고 물어보시기에 그러겠다고 했어요.

파티마 여성병원 2층의 소아과에서 백일해 접종을 맞았어요. 팔에 주사를 맞았는데 당일은 물에 닿지 않게 샤워도 피하라고 하시면서 며칠 주사 부위가 뭉치고 아플 수 있다고 해요. 너무 심하게 아프면 냉찜질을 해 주라고 하셨는데, 그 날은 눈이 오던 날이라 너무 추워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

실제로 며칠동안 주사부위에 주사약이 뭉쳐있는 듯 손대면 아프고 땐땐했는데 그 뒤에는 또 주사부위가 가렵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


산부인과 진료에서는 30주차에 들어선 별똥이를 초음파로 만났어요❣️초음파를 시작하자마자 빵- 터졌어요🤣💕
3주 사이에 얼마나 통통해졌는지 귀여워 죽겠어요😆❤️ 앵두같은 입술은 또 얼마나 앙증맞은지….!!🍒
빨리 보고싶어지네요….!!😝

별똥이 30주차 초음파

 
 
 
 
안과에 방문 했을 때, 의사 선생님이 눈을 살펴보시더니 바로 처방을 주시려고 하시길래 “저… 제가 임신 중인데요~”하고 질문을 시작하려는데 의사선생님이 콧방귀로 웃길래 기분이 묘했어요. ‘왜 웃는거지? 뭐가 웃긴거야…?🤨’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30대로 보이는 젊은 의사 샘이었는데, 이어서 “몇주 되셨어요?”하시길래 “30주요.“ 하니까 ”그 정도면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불안하시면 내복약은 빼고 연고 처방해 드릴테니까 찜질 자주 하면서 바르세요~😄“ 하시네요.

아마 너무 걱정이 앞서서 처방에 예민한 임산부 환자들을 숱하게 만나신 모양이예요. 😅 그래도 나는 또 다른 사람이고 불안감을 마구 쏟아내지도 않았는데 웃기다는 식으로 반응한 건 기분이 별로였어요. 😒췟.



요즘 잠도 많이 설치고 피곤해서인지 요상한 꿈을 많이 꾸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꿈 속에서 다시 대학원 시절로 돌아가 세미나에서 연구자료를 PPT로 발표 중이었는데, 웬 교수님인지 남자 분이 제게 대답하기 어려운(준비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 콕콕 집어 질문을 연달아 해댔어요.

제가 당황해서 횡설수설하는 사이에 어느새 가장 앞 자리까지 다가 앉아서는 저를 빤-히 쳐다보다가 “자궁은 괜찮아?” 하고 묻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
꿈에서 생각해도 질문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엥???🤨’하는 찰나에 눈이 떠졌고 아침부터 멍-하니 어이가 없었네요 ㅋㅋㅋㅋ

제가 자꾸 커지는 제 배를 보면서 내심 자궁걱정이 되 왔던걸까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주 부터 빨래지옥 시작했어요….😂
이미 둘째&셋째 키우고 있는 사촌 언니가 “뭐…? 벌써???”하고 의아해 했지만, 고맙게도 주변에서 아기 옷을 많이 물려줘서 빨랫감이 처음부터 너무 많은 상황이예요. 😅

조금 커야 입을 수 있는 옷들까지 전부 미리 받아뒀거든요. ㅎ 게다가 제가 새로 산 것들도 있고🥲 새거는 세 번씩 빨고 건조는 또 건조기 안되고 자연건조 해야한다면서요~~?😭 일이 많네요 ㅋㅋㅋ

게다가 언니와 달리 저질 체력인 저는 찔끔 찔끔 더 많은 날에 걸쳐서 해야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ㅋㅋ



이번 주는 이렇게 외출 할 일도 많고 집에서도 쉴새없이 할 일이 많은데 잠도 설치느라 너무나 피곤한 한 주예요 ㅎ
피곤이 한계까지 차 오른 날은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자다깨다 뒤척이면서도 8시간 정도를 내리 잘 수 있었답니다.😂🍀

다음 한 주도 화이팅 해 볼게요!! 모두 힘찬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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