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나들이(frat. 횻토코 솔직후기); 겨울방학 DAY 7
본문 바로가기
유창한 나들이

대구 시내나들이(frat. 횻토코 솔직후기); 겨울방학 DAY 7

by 유창씨 2025. 1. 9.
728x90
반응형

경기도 여행에 다녀온 뒤, 피로를 풀기 위해 하루를 완전히 비우고 쉬려고 계획했던 방학 7일차... 였지만 ㅎㅎ

이 날 아침에 티비를 보다가 '나는 솔로'에서 마이산을 배경으로 하는 화면을 보니 너무 멋져 보이더라고요~ 게다가 특히 마이산의 겨울 풍경이 너어무 멋져서 "가자!!!"하고 즉흥적으로 이번 겨울방학 일정에 추가했어요.ㅎㅎ

그래서 원래 이 날은 집에서 쉬고 내일 시내 나들이를 가려고 했는데, 오전에 쉬고 오후에 시내 나들이 다녀오고 내일 바아로 마이산으로 떠나기로 했어요!😆



얼마 전에 오랜만에 시내에 나갔다가 오락실에서 1,000원 짜리 지폐 한 장으로 텀블러 경품을 따낸 짜릿한 경험을 잊지 못하고 그동안 계속해서 오락실~ 오락실 노래를 불렀었거든요🤣ㅋㅋㅋㅋ

시내에 나서자마자 바아아아로 오락실…에 들어가기 전에 와플 하나 먹어주고 ㅋㅋㅋ 오락실에서 한 시간 정도 논 것 같아요 ㅎ
‘짱오락실‘ 1층에는 카드를 충전해서 게임하면 오락기에서 티켓이 줄줄이 뽑히는 구역이 있는데, 이 티켓 게임들이 은근히 꿀잼이예요 ㅎㅎ 게임도 재밌기야 하지만, 줄줄이 나온 티켓으로 바꿔먹는 간식이 좋아요😋ㅎㅎ

게임도 하고 간식도 먹고, 꿩 먹고 알 먹고 하는 기분이 즐겁더라고요 ㅎㅎ

게임 한 판 끝나고 걸어서 건너편 교동으로 넘어가서 오코노미야끼를 먹기로 했어요 🙂

평소에 오코노미야끼를 정말 좋아하는데, 특히 대학생 시절 동성로의 노점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끼가 참 맛있었는데… 그 집이 옛날에 그 맛이 아닌 것 같더니 얼마 후엔 없어져서 아쉬웠어요.

그 집이랑 스타일도 가격도, 분위기도 완전히 다르지만 시내에 또 오코노미야끼집이 있길래 방문했어요.

‘횻토코‘라는 집인데 미리 위치를 알고 방문했는데도 골목 안 쪽이라 찾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그 골목길 분위기와 입구마저 뭔가 진짜 일본 분위기같아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들어갔어요🙂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테이블 전체에 깔린 철판까지.. 진짜 일본의 어느 가게에 와 있는 듯한 느낌에 기대감은 수직상승!!🫢

오픈하자마자 거의 바로 가서인지 저희가 첫 손님이었어요. 여기는 주문을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찍어서 온라인으로 주문해요😶 싱기방기

오코노미야끼가 18,000원. 야끼소바가 15,000원이어서 두 개를 시킬까 하다가 양애 어느정도 되는지 감이 없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하나 시켜서 먹고 추가로 주문하는 것을 권하셔서 일단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어요.

메뉴에 ‘사와’라는 낯선 이름의 술이 있길래 어떤건지 여쭤보니 와인에 스파클링워터를 태우는 칵테일이라고 하셨어요. 하이볼이랑 또 다른 맛이 있을것 같아서 주문해봤어요.

앉은 자리 바로 앞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 주셔서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았어요 🙂


완성된 오코노미 야끼는 반반씩 저희 앞에 놔주셨고 그 위에 마요네즈는 저희가 직접 뿌려먹어요☺️

맛은…. 그냥 특별하지 않은 뭔가 심심한 오코노미야끼..
히로시마식이라고 하는데 히로시마식이 원래 심심한게 포인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입에는 좀 재미없는 맛이었어요 ㅎ 양도 생각보다 더 적고… 만족스럽지는 못했던..😅 사와도 그냥 밍밍하니.. 저희 취향에는 하이볼 쪽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ㅎ

오코노미야끼 + 사와 + 콜라 = 28,000원 .. 🤔

만족감이 없는 28,000원 지출에 추가 주문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아서 야끼소바는 주문하지 않고 나왔어요.

결국 배가 차지 않아서… 떡볶이 엔딩😂

오늘 시내에 나와서 먹은 것 중에 와플이랑 어묵이 젤 맛있었네요 ㅎㅎ 저는 꼭 젤 맛있게 먹은게 사진에 없어요… 먹느라 바빠서 그런가봐요🤣

728x90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