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산 맛집] 우미관 철판구이; 겨울방학 DAY 3

이웃집수달에서 동물들 구경을 마치고, 맛있는 저녁 한끼 먹으러 왔어요!
사실 우미관 철판구이는 오며가며 보면서 언젠가 꼭 한번은 가봐야지 하고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드디어 큰 맘먹고 방문하네요!!😆

‘우미관 철판구이‘

경북 경산시 삼성현로 168 우미관철판구이 (사정동)

오전 11시 ~ 오후 10시
** 브레이크타임: 평일 오후 3시 ~ 5시 **
** 라스트오더: 오후 9시 **

가게 앞, 15~20대 정도 주차 가능

가게에 들어서니 카운터에 계시던 사장님이 반겨주셨어요.

“이용해 보신 적 있으세요~?”하고 물으시길래,
“아뇨~ 첨이예요~” 했더니,

“어머. 3년이나 됐는데 왜 아직 안 왔어요!?”
장난스럽게 말씀하시면서
“첨이니까 오늘 더 맛있게 해 줄게요!😄”하셨어요.

자리까지 친절히 안내해 주신 뒤, 메뉴를 준비해주셨어요.

저희가 앉은 테이블은 ‘구마적’
‘구마적이 뭐지?’ 하고 다른 테이블 이름을 둘러보니,
신마적, 쌍칼….ㅋㅋㅋ
’야인시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이름들 ㅋㅋㅋ😆

테이블이 꽤 많았어요. 반층 높은 곳에도 테이블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요.

사장님이 직접 다 구워서 주시고 불쇼까지…!🔥🔥🔥
생각보다 불기둥이 높이 솟아오르고 열기가 대단해서 깜-짝 놀랐어요🫢

다 구워진 철판요리들은 먹기 좋게 앉은 자리 가까이로 놔 주셔요😊 새우도 먹기 좋게 까 주셨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콩나물 무침과 고기를 함께 먹는것도 맛있었지만, 사장님의 추천 조합인
“갑오징어+파인애플+기름장”은 진짜 최고였어요😋

볶음밥은 약간 닭갈비 양념장 같은 맛의 소스와 볶아주셨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사실 고기 양도 적지 않은 편이라서 배가 불렀는데도 볶음밥은 안시켰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ㅎㅎ

볶음밥은 고기를 먹다가 나중에 시키는 것이 아니라 메뉴 주문시 미리 함께 주문해야해요!
시켜도 후회없을테니 꼭꼭 시키세용 ㅎㅎㅎ

정말 솔직히 말하면 세트메뉴의 삼겹살은 육질이 그다지 좋은 고기는 아니었어요.
못먹겠다 싶을 정도로 문제가 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육즙도 별로 없고 불쇼도 했는데 살짝 누린내가 있어서 약간 아쉬웠어요. 😅

하지만, 그 외의 구성이 너무 만족스럽고 불쇼 퍼포먼스도 즐거워서 다음에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함께 특별한 날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다음에 오면 가족들과 함께 와서 ‘토마호크 세트’를 먹어보고 싶네요❤️
벌써 시부모님께 담에 같이 가자고 말해뒀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