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갑자기 베이커리 카페에 가기를 즐기게 되었어요! ㅎㅎ 한동안은 카페마다 다니면서 라떼가 맛있는 집을 찾는 것이 좋았었는데, 요즘은 별똥이 생각해서 커피를 줄이려고 의식하다 보니 커피 자체보다도 카페마다 다른 디저트를 즐기는 것이 더 큰 재미가 된 것 같아요.☺ 원래부터도 빵을 워낙에 좋아했었고요 ㅎㅎ
이번에 찾게 된 곳은 동촌유원지에 있는 해맞이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해월당' 이예요! 지인 커플이 경치가 좋고 베이커리도 맛있는 카페가 있다고 소개해주어서 함께 방문하게되었어요!☺
[대구 동구] 베이커리 맛집, 카페 '해월당'

대구 동구 효동로6길 5-26 1~4층

매일 오전 9시 ~ 오후 10시
** 라스트 오더: 오후 9시 30분 **

카페 건물 앞 주차장 완비
건물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건물에 들어서면 1층에는 엘리베이터 외에는 시설이 없어요 ㅎ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주문하고 3,4층과 루프탑에서 커피타임을 즐길 수 있어요 😉
엘리베이터가 한 대 뿐인 대신에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신경쓰셨는지, 문열림/닫힘 텀이 아주 짧아서 저희끼리 당황했다가 한참 웃고 떠들었어요 🤣 문이 열려서 타는데 일행이 모두 타기도 전에 "문이 닫힙니다" 안내가 나와서 다급해졌어요 ㅎㅎ '문열림'버튼을 누르고 있으면야 문이 닫힐 일은 없지만 뭔가 엘리베이터랑 눈치게임 하는 기분?!?!?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문이 닫힙니다"가 나오기 전에 모두 다 타타야만 할 것 같은 급박함이 있었네요 😁ㅎㅎㅎ
2층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수십가지의 베이커리에 눈 돌아갈 뻔했네요😲💕ㅋㅋㅋ 빵순이가 가장 행복하면서도 가장 곤란한 순간...!😅 고난의 선택 ㅎㅎㅎ
진짜 빵, 케잌, 쿠키... 종류도 너무 다양....! 특히 요 리본모양 크루아상은 너무너무 귀엽지 않나요...??🥰 몽땅 다 맛보고 싶었지만, 일행들과 저녁식사를 배부르게 하고 온 터라 아쉬운대로 2~3가지만 골라담아봤어요 ㅎㅎ
음료 주문하면서 베이커리를 함께 계산하는데,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9시가 다 된 시각이라 4층과 루프탑층은 9시 마감인 점 안내받았어요. 지인 커플이 4층에서 바라보는 야경 풍경이 너무 예쁘다고 해서 마감 5분 앞두고 호다다닥 올라가서 짧게 야경 구경만 하고 내려왔네요😂 ㅎㅎ
4층에서 바라보는 아양교 야경은 정말 예뻤어요~~ 다음에 꼭 다시 조금 이른 시간에 와서 야경 바라보며 여유있게 즐기다 가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춥지 않은 계절에는 루프탑에서 바람까지 즐기면 정말 좋겠다 싶어요😄 별똥이 태어나기 전에 언제 한 번 또 갈 수 있을지~ 히히
야경만 잠깐 즐기고 10시 마감하는 3층 자리로 내려와서 자리 잡았어요! 아쉽게도 3층에서는 아양교 야경은 보이지 않네요... 😥 그래도 3층도 건물 자체가 꽤 널찍해서 탁 트인 개방감이 드는 공간이 참 좋았어요. 그러면서도 휑하지 않고 모던한 감각이 있는 인테리어에 중정의 커다란 대나무와 홀 곳곳의 화분이 밸런스를 주면서 전체적으로 차갑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창가 자리에 자리잡고 앉아 수다 떨고 있을때, 메뉴가 모두 준비되었다는 진동벨 알림을 받았어요! 저희가 골라 구매한 빵은 '앙버터 소금빵'과 '딸기슈크림 크루아상'인데.... 왜 4개가 올라왔지...??🤔
쟁반을 들고 올라온 유편이에게 물어보니, 나머지는 "서비스"로 주셨다고 하네요?!??😲 우...우와....
마감 시간에 방문해서 야경을 못 본 것은 너무 아쉬웠지만, 이런 행운이...!! 😆💗 아.. 다음에 일찍와서 야경보려고 했는데, 다음에도 마감시간 맞춰 와 봐야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들은 하나같이 너어어어무 맛있었어요...!! 서비스 받아서 하는 얘기가 아니고 최근에 베이커리 카페 여기저기 다니면서 먹어본 빵 중에 제일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저녁 배터지게 고기 구워먹고 왔는데 이게 왜 그리 맛있는지..!🥰
커피는 사실 아주 특별히 맛잇는 정도는 아니고 무난하게 먹기 좋은, 거슬리지 않고 편안한 커피 맛이었달까요.😊 사실, 달콤한 베이커리에 곁들여 마시는 커피 맛은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ㅎ
개인적으로 자주는 아니지만, 커피 자체의 맛에 집중하고 싶을 때는 이런 디저트류를 곁들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곁들이더라도 단 맛이 적고 담백/고소한 쿠키류를 간단히 함께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
갑자기 커피와 카페를 좋아하시는 우리 시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시댁에서도 가까운 '해월당', 한 번 꼭 모시고 가서 야경 바라보면서 데이트 하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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