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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기위한 여정

첫 내원(1)_초진

by 유창씨 2023. 4. 14.

※초진이라 내용이 다소 길어 "초진"과 "산전검사" 두 편으로 나누어 글을 작성했어요~

 

초진접수 이후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으로 가는 유창씨..

대기가 길 수 있다고 했으니 오픈런 해봤어요😁ㅋㅋ

 

대구마리아병원 오픈 시간오전 8시 15분!!

 

병원 앞에 도착하니 주차난이 좀 있었어요~😮

병원건물의 주차장이 방문자 수에 비해 협소한 편인 듯 해요.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들이 줄지어 서있고

🚓🚗🚕

진료를 받을 여성분들이 접수를 위해 먼저 내려서 건물로 들어가네요 ㅎ

 

저도 유편이가 주차를 담당하는 동안 얼른 건물 안으로 총총 들어가요.

*유편이=유창씨 남편 ㅎㅎ

엘베를 타고 8층으로!

 

8층에 도착하면 정면으로 보이는 접수처!

오른 모퉁이에서 접수순번대기표를 출력하고 대기해요~

오픈런 시간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요 ㅎ

진료를 보고 나오니 사람이 많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오픈런 하길 잘했나보다~했어요 ㅎㅎ

 

제 차례가 되어 접수대에 가서 첫 방문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병원에 처음 가면 으레 작성하는 개인정보를 작성하고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해서 드렸어요.

오른편에 있는 대기실 뒷쪽에서 혈압측정 한 후에

앉아 있으면 된다네요~😶

 

앉아있으니 뒷편에 있는 상담실에서 불러주셨어요.

유편이랑 상담실에 들어갔더니 간단한 상담과

진료받을 선생님 확인까지 해 주셨어요😊

너무너무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긴장이 조금 풀렸네요ㅎ

이 때 예약때 선택했던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으로 바꿔서 접수할 수도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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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담인데요👧

어느 병원이든 보통 1,2과 원장 선생님들이 많이 바쁘시던데

보통은 조금 더 힘든 상황에 있거나

집중적인 진료 및 처방이 필요한 산모님들 위주로 접수받고 계신 느낌이었어요~

 

그만큼 실력있고 신뢰받으시는 것 아닐까 하는 이유로

꼭 1,2과에서 진료를 받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 사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그런데 블로그에서 다른 분들의 진료후기를 훑다 보니

무리하게 1,2과 접수를 진행하더라도

선생님이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상세히 설명해주실

여유가 없으실 수 있어서 오히려 진료과정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아쉬운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접수가 몰리지 않는 과에 접수하시는 것도

너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진료 시간도 알차고, 진료 대기 시간도 절약되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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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돌아가서

상담실에서 저는 6과진료를 확정하고 나왔어요~

저는 접수대 좌측복도를 따라가면 나오는 6과 앞에서 진료순번을 기다리고

유편이6층으로 내려가서 정자정밀검사를 받아요 ㅎ

정자정밀검사 비용55,000원 정도! (진료비 제외, 본인 부담금 기준)

(유편이의 이야기는 다음 편에 EPISODE로 남길게요ㅋㅋㅋ)

 

6과 앞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유창이를 부르는 간호사 선생님.

종이 소주잔에 소변을 소량 받아오라고 하셔요🙃

화장실은 엘리베이터 왼쪽에~

 

소변을 받아들고 나왔는데

이걸 들고...

복도를 따라 쭈욱 앉아있는 대기자들을 뚫고 지나가려니

넘나리 북흐...🙈

하지만 마치 아무렇지 않은 듯 당당히 걸어 들어가요🤭 ㅋㅋㅋ

소변컵은 6과 진료실 앞에 있는 나무상자 안에 두시면 되요 ㅎ

 

다시 대기..

진료실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나와 저를 불러요!

유편이는 이미 검사를 마치고 제 옆에 와 있었지만

진료실에는 저 혼자 들어오라 하시네요~

 

들어가서 바로 초음파 검사부터 진행하고

6과 김미주 선생님과 마주앉아 진료를 받아요.

혹시 몸이 더 나빠져 임신이 더 어려워졌을까.. 너무 떨리는 순간.

------<진료>------

우선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전히 그대로 있고

자궁내벽이 많이 얇은 상황이라고 해요.

 

생리가 없는 분들은 자궁내벽이 자꾸 두꺼워지다가

자궁에 용종이 생기고 암으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한데 저는 내벽이 얇대요.

 

"오, 다행이네요??" 했더니

선생님이 고개를 갸우뚱하시며

"얇은 것도 좋은건 아니라서 다행...은 아니고..." 하시네요 ㅋㅋㅋ

내벽이 얇으면 착상이 어렵대요 ㅜ

 

혹시 채혈을 통한 산전검사를 한 적이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지난 번 파티마여성병원에서 했던 검사 얘기를 하니

정밀검사가 아니어서 새로 검사하는게 좋겠다고 하시네요~

 

진료 후에 수납 먼저하고

내려가면서 4층에 들러 채혈하고 바로 귀가하래요~

산전검사 비용대략 33만원 정도(본인 부담금 기준)예요🤑

 

우선 다음 주에 다시 내원하면

산전검사 결과와 유편이의 정자정밀 검사결과를 보고

생리를 유도하는 약(프로베라)을 5일분 처방해 주시기로 하셨어요.

 

진료를 마치고 나왔는데 진료실 앞에서 잠깐 대기하래요~

대기하고 있으니 이번에는 5,6과 접수처 간호사 선생님이 불러요.

간호사 선생님 옆에 앉으니

처방받은 약 복용과 다음 내원일정 등을

친절하고 상세히 복기해주셔요✍💗

 

신규발급된 진료카드도 챙겨주시며

다음 내원때부터 접수대에에서 접수할 때

카드 제출해서 접수하고

5,6과 접수처 앞에 비치된

6과 접수처 진료카드함에 카드 넣어달라고 하셨어요.

 

이제 수납하고 4층으로 내려가서 채혈만하면 집에 갈 수 있다!!😆

 

***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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